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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수기 (2)
내가 바우젠 전해수기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 이유

 ▍_요즘 유행하는 '전해수기'를 선물받다.


코로나 때문에 건강관리, 소독에 대해 아주 민감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는 분으로 부터 '전해수기'를 하나 선물받았는데요. 아래 사진에 있는 녀석입니다. 바우젠 전해수기는 너무 비싸고 그 하위 브랜드라고 하더군요. 

제가 이 전해수기를 선물받았다고 해서 바우젠을 절대 구매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전해수기 자체가 없을 때에도 해당 기기를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아닌지를 한 번 봐주세요.



ㆍ이미 예전부터 인기였던 전해수기

사실 '전해수기' 하면 바우젠 전해수기가 가장 먼저 떠오른 이유는 상당히 여러 매체에서 TV 광고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식당' 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수근씨가 홀 청소를 할 때 사용하기도 했고요.


집사부일체에서 강형욱씨가 바우젠 전해수기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지금은 아예 전속모델 활동을 하고 계시죠. 개인적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개통령 강형욱씨가 이 제품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광고모델을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_전해수기가 뭐야??


전해수기란 쉽게 말해서 수돗물을 전기분해 해서 살균과 탈취가 가능한 소독수를 만드는 기기를 말합니다. 여기에 좀 더 강력한 살균수를 원한다면 정량의 정제소금을 첨가하기도 하죠.



ㆍ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수돗물'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수돗물'을 이용한 것인데요. 얼핏보면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깨끗한 물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수돗물에서는 4mg/l의 잔류염소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오염된 물은 당연히 안되고 정수기나 생수를 통해서도 바우젠 전해수기를 통한 살균수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ㆍ잔류염소가 들어간 '수돗물'로 만든 전해수는?

그리고 이러한 수돗물을 통해 만들어진 전해수는 바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바로 '락스'의 주성분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입니다. ^^ ~

전해수기를 통한 전기분해로 '차아염소산나트륨' 뿐만 아니라 '차아염소산수'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두 가지의 차이가 무엇인지는 위에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_'바우젠 전해수기'와 '락스' 진짜로 살균력이 같을까??


그렇다면 궁금한 것이 실제 '성능'과 '안전성'이죠. 여기에 대해서 테스트를 하신 분들이 계시는데요. 참고로 여기서 락스는 당연히 원액이 아니라 100배~200배 희석시켜 안전하게 사용한 자료입니다.


먼저 유튜브 사망여우TV에서 실험한 테스트인데요. 오염된 물을 구하고 페트리 필름에 바우젠 전해수기를 수돗물만 이용한 것과 소금+수돗물을 이용한 세균실험을 했습니다. 둘 다 살균효과가 있었지만 소금을 함께 사용한 전해수 결과가 더 좋게 나왔네요.



다음에는 락스 200배를 희석시켜 페트리 필름 테스트를 했는데요. 무려 세균이 하나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살균효과{ 락스 200배 > 바우젠 소금+수돗물 > 바우젠 수돗물 } 순으로 나왔고요, 그 차이는 미미했습니다. 



다음에는 유튜브 알리알리샵TV 님께서 테스트 한 결과인데요, 바우젠 소금+ 수돗물과 락스 100배 희석시켜 살균효과를 테스트 했는데 둘 다 완벽히 세균검출이 안되었습니다. { 락스100배 = 바우젠 소금 + 수돗물 }


 ▍_전해수기 VS 락스, 성능은 비슷하다 할 수 있고, 안정성은??


ㆍ일반 소비자의 질문

전해수기가 결국 차염수산나트륨 발생기라는 것을 알고 어떤 일반 소비자가 유한락스 홈페이지 게시판에 전해수기의 차염수산나트륨과 락스의 차염수산나트륨의 차이를 물어봤습니다.



ㆍ유한락스 담당자의 답변

여기에 대한 유한락스 담당자의 답변이 굉장히 긴데요, 요약하면 첫 번째로 두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같은 성분이라 답변을 한 것을 볼 수 있고요.



두 번째로는 어떤 전해수기 제조업체에서 유한락스가 12%의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 하여 이를 유해하다고 했는데 실제 유한락스의 농도는 5.5%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원래 락스의 올바른 사용법이 희석을 잘 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모를일 없는데 이를 걸고 넘어진 전해수기 제조업체에 유한락스 담당자가 직접 전화를 해서 대화한 내용인데요. 얼버부리는 답변이 보이네요.



네 번째로는 '전해수기' 장치도 나름 장점이 있겠지만 '락스' 보다 '친환경적'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명확한 근거가 없다, 입니다.



마지막으로 유한락스도 그동안 이런 이유없는 공격에 많이 참았고 전해수기 업체의 더 도덕적이고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_전해수기 VS 락스, 성능과 안정성이 비슷하다면 가격차이는??


지금까지 전해수기와 락스의 살규성능과 안정성의 차이가 거의 없다라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제가 바우젠 전해수기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가격' 때문입니다.



ㆍ바우젠 전해수기 가격.

중요한 것은 가격이죠. 바우젠 전해수기의 기본 패키지는 24만원을 하고 있으며 듀오패키지를 선택하면 29만원까지 올라갑니다. 휴대용 전해수기라고 해서 세일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13.5만원의 가격을 보여주네요.



ㆍ루헨스 전해수기 가격.

바우젠 다음으로 유명하다 할 수 있는 루헨스 전해수기인데요. 기본이 23.8만원, 그리고 패키지 제품이 26만원으로 바우젠보다 약간 싸지만 거의 비슷하게 비쌉니다.



ㆍ바우젠 정제소금 가격, 실화???

문제는 살균력 증대를 위해 함께 사용하는 바우젠 정제소금 가격이 140g(70g 2통)에 무려 8천원하는데요. 제가 검색한 정제소금에 비해 무려 47배~48배가 비쌉니다.



바우젠 정제소금을 굼하면 0.5g 첨가용 스픈이 4개 준다고 해서 위 가격이 말이 안되고요. 전체적으로 조금 더 비싸다는 수준을 완전히 넘었습니다.


 ▍_'락스'를 전해수기처럼 '쉽게' 이용가능할까??


ㆍ'전해수기'가 '락스' 보다 나은점.

'살균능력'과 '안정성'은 비슷한데 가격은 앞도적으로 '전해수기'가 비싸다면 '전해수기'의 실제 장점은 바로 '편리성' 일 것입니다.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맞출 수 없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안정된 농도'를 비교적 편리하게 해결해 준다는 것이죠.



ㆍ안전한 '유한락스' 희석액 비율.

그런데 사실 일반 소비자분들도 안전한 희석액 비율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식약처나 질병관리본부, 그리고 유한락스에서 공통적으로 약 200배 희석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실제 유튜브 비교실험 채널에서도 100배~200배 희석으로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보여 주었고요.



ㆍ(1) 유한락스 구매 

희석비율을 알아봤으니 제가 생각하는 '락스'를 '전해수기' 처럼 쉽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당연히 락스 한 통을 구매하고요.



ㆍ(2) 소분도구와 1L 이상의 용기 구매

락스 200배 희석을 위해 물 1L + 락스 5g을 섞을 예정인데요. 그러기 위해 5g 계량스픈이나 깔대기, 1L 이상의 용기를 준비합니다.



ㆍ(3) 미세 분무기 구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세 분무기를 준비해주면 되는데요, 일반 분무기와 다르게 훨씬 미세하게 골고루 퍼져 미용실 등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참고로 용량이 보통 300ml 정도 하더군요.



보시면 바우젠 전해수기 휴대용버젼과 일반 미세 분무기 모양도 상당히 비슷해서 둘의 차이가 더 없어보이네요.



ㆍ락스 쉽게 '전해수기' 처럼 사용하는 방법 정리.

이렇게 인터넷으로 해당 물품을 준비하면 배송비를 포함해서 약 3만원 이하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락스 2L를 구입했기 때문에 200배하면 이론적으로 살균수 400L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1L 이상의 용기에 물 1L를 담는다. → 락스를 컵에 소량 담는다. → 5g 계량스픈으로 물이 든 용기에 락스 5g을 넣고 잘 섞어 준다. → 컵에 남은 락스를 깔대기를 이용해 다시 락스통해 담는다. → 만들어진 살균수를 '미세분무기'에 옮겨 담아 사용한다.

위에서 꼭 계량컵에 먼저 락스를 담을 필요는 없는데요. 미세분무기 용량이 보통 300ml이고 원활한 200배 희석을 위해서는 위와같이 하는게 흘리지 않고 좋다고 생각했을 뿐이며 얼마든지 위에 과정 중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생략하시고 200배 희석 살균수를 만들어 사용하셔도 됩니다.



 ▍_이미 구매한 바우젠 전해수기, 꼭 배아파 해야할까??


꼭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나름 '락스'를 전해수기 처럼 쉽게 희석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어도 여전히 '전해수기'가 더 편리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요. 다만 정제소금만큼은 그냥 따로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ㆍ락스나 전해수기 모두 '차가운 물' 사용하세요!

락스같은 경우 뜨거운 물을 이용해 희석하면 염소가스가 발생하는데요, 이게 인체에 상당히 유해합니다. 락스 욕실청소를 하는데 뜨거운물을 사용해 인명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었죠. 그리고 이는 전해수기 발생장치를 이용할때도 주의해야 할 내용입니다.



ㆍ만들어진 살균수, 허공에다 분사 금지!!

결국 락스 희석액이든 전해수기 발생 살균수이든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는 것은 같습니다. 이는 호흡기에 직접적으로 들어가면 유해할 수 있기 때문에 무의미하게 허공에다 분사하지 마시고 반드시 살균대상에 직접 뿌려주세요.



ㆍ사용 후 물기있는 걸레로 닦아주기!!

그리고 전문가들은 직접적으로 살균대상에 살균수를 뿌렸으면 이를 꼭 닦아내라고 합니다. 남아있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여전히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뜻이죠. 참고로 순수 차아염소산수(HOCI)는 닦아주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이는 바우젠 전해수기 '주의사항'에도 나와있는데요. 두 번째 항목을 보시면 인체에 약한 전해수기(소금을 넣지 않고 수돗물로만 만든 살균수)를 사용할 때도 사용 후 깨끗한 물로 헹구어 주세요, 라고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_결론


얘기가 길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바우젠 전해수기의 성능과 안정성은 락스의 희석액과 거의 동일하며, 이러한 내용을 모두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0만원에 가까운 제품을 구입하실 분들은 구입하셔도 좋지만 혹시나 모르고 구입하는 불상사는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본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 함께 읽으면 훨씬 좋은 포스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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