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트북은 삼성전자 갤럭시 북 이온2와 LG전자에서 출시한 LG 그램이 있습니다. 2021년 노트북을 새로 구매계획 중인 분들 가운데 이 둘 제품에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결론적으로 그래픽 카드 성능과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을 원하신다면 갤럭시 북 이온을, 가벼운 무게와 고해상도, 그리고 작업에 최적화된 화면비율을 사용하고 싶으신 경우에는 LG 그램을 추천드립니다.

     

    갤럭시 북 이온2와 LG 그램 디스플레이 크기와 색상

     

     

    노트북을 고를 때 사양 별로 고르기도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첫 번째 기준은 '크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전자의 이온은 13.3인치와 15.6인치 2 종류이며 LG 전자 Gram은 14인치, 16인치, 17인치 3개입니다. 원래 2020년까지 그램은 15.6인가 있었는데요. 2021년부터 LG 그램 16인치로 바뀌었습니다.

    이온과 그램의 색상
    (좌) 삼성 갤럭시 북 이온2 / (우) LG 그램 2021

    색상은 갤럭시 북 이온 2는 화이트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어 다소 밋밋한 구성을 지니고 있는데요. 반면 그램은 화이트, 실버, 블랙으로 3가지 색상이나 됩니다. 지금까지 화이트 색상을 시그니처 색상으로 밀던 그램이 웬일로 3가지 색상이나 나와 사용자의 선택지를 넓혔는데요. 개인적으로 그램에 '블랙' 색상 조합이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 크기와 무게 비교

    여기서 조금 더 디스플레이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삼성 이온 2는 밝기 600 nit인 삼성전자 QLED 디스플레이입니다. 밝기가 상당히 높은 편이죠. 그러나 2021년 LG 그램 역시 디스플레이 품질을 많이 높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색 범위는 이온 2가 많은 편이며 밝기도 더 높죠. 그러나 LG 그램은 해상도와 화면 비율에서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이온 디스플레이
    삼성 갤럭시 북 이온2 화면 (16대 9)

    갤럭시 북 이온2는 1920x1080의 FHD (16대 9) 해상도이지만 LG 그램의 경우 2560x1600의 WQXGA (16대 10) 해상도입니다.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윈도우에서 좀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담을 수 있고 16대 10 비율의 화면은 작업하는데 좀 더 쾌적한 공간을 제시합니다.

     

     

    무게는 이온 15.6인치와 그램 16인치를 비교했을 때 이온은 1.26kg(외장 그래픽 MX450 장착)이고 그램은 1.16kg로 더 큰 그램이 오히려 가볍습니다. 여기서 배터리까지 이온은 69.7 Wh이며 그램은 80 Wh로 그램의 승리입니다. 더 큰 배터리를 장착했음에도 전체적으로 무게를 다운시켰다는 것은 배터리 기술력 더불어 무게 감량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인데요.

    LG 그램 화면 (16대 10)

    이렇게 보면 LG그램이 갤럭시 북 이온 2보다 월등이 좋아 보이나 전자제품이 가벼울 때 내부를 보호하는 데는 분리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실제 빌드 퀄리티에 대한 부분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북 이온2와 LG그램 입출력 포트

    요즘은 확장 포트가 워낙 다양하게 잘 나와 있지만 쓸만한 것은 가격도 5만 원~10만 원 하기 때문에 기본 노트북 포트를 사용하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두 제품 모두 HDMI 포트, 3.5mm 이어폰 단자가 동일하게 달려 있으며 썬더볼트 USB-C 단자는 LG가 2개, 삼성이 1개입니다. 게다가 삼성은 전원 공급용 단자가 따로 존재해서 전용 어댑터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는 불편함까지 있죠.

    이온2 단자구성
    이온2 단자 구성
    그램 단자구성
    그램 단자 구성

    USB A 단자는 두 제품 모두 2개씩 달려 있으나 물리적인 보안을 위한 '켄싱턴 락 홀'은 오직 LG 그램에만 달려 있습니다. 우리나라야 카페 같은 공간에서 노트북을 나 두고 잠깐 자리를 비워도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이런 락 홀을 사용할 때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중요하다면 LG 그램을 선택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추가로 마이크로 SD 카드를 둘 다 넣을 수 있는데요.  LG 그램은 바로 넣고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반면 이온은 핸드폰 유심칩 넣는 것처럼 별도의 도구가 필요하게 되어 있습니다.

     

    삼성 이온2와 LG 그램의 CPU와 메모리

     

     

    CPU의 경우 두 제품 모두 인텔 11세대 타이거 레이크 시리즈를 탑재했습니다. 이 차이보다는 '메모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요. 같은 메모리 용량일지라도 LG 그램의 경우 타이거 레이크와 호환성이 좋은 LPDDR4x 메모리가 탑재되었습니다. 참고로 LPDDR4x 램은 클럭 속도 자체가 높아 성능을 이온보다 더 높게 뽑아주죠. 게다가 싱글 채널이 아니라 듀얼 채널로 탑재가 되었죠.

    그램 LPDDR4x 메모리 성능

    반면 8G 램 기준 갤럭시 북 이온2는 메인보드 내장 싱글 램으로 출시가 됩니다. 그나마 유리한 점은 메모리 슬롯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그램과 다르게 추가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겠네요.

     

    갤럭시 북이온2와 LG그램의 온도

    지금까지 본 내용을 보면 대부분 LG 그램이 훨씬 유리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램의  고질문제가 바로 발열 문제있은데요. 일상적인 문서 작업으로는 발열 차이가 거의 없지만 3D 게임이나 고사양 작업을 할 때는 그램의 발열이 훨씬 심합니다.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고사양 프로그램을 돌릴 때 갤럭시 북 이온 2와 LG 그램은 10도 이상 차이가 난다는 테스트 결과가 많습니다.

     

     

    그램이 크기가 조금 더 큰데도 불구하고 무게가 가벼운 이유는 쿨링 기능에서 부품을 많이 줄였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위에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다중 작업하는데 좀 더 유리한 그램이 발열 문제가 더 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큽니다.

     

    스피커, 그래픽 성능, 그리고 가격

    2020년 LG 그램은 1.5W 출력으로 상당히 안 좋았습니다. 그러나 2021년부터 5W로 업그레이드시켜 이온 2와 동일해졌는데요. 리뷰하시는 분들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LG 그램의 5W 스피커가 갤럭시 북 이온 2의 스피커보다 좋다는 평가입니다. 영상을 보는데 더 유리한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는 삼성의 이온이 스피커에서 뒤처진다니 이 부분 역시 아쉽네요.

    LG 그램 스피커

    대신 삼성 이온 2의 경우 MX450 외장 그래픽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물론 이 외장 그래픽 카드가 들어 있지 않은 모델도 있으나 주력 모델, 그리고 실제 판매량은 외장 그래픽 카드가 들어간 모델입니다. 이 그래픽 카드 때문에 게임에서 더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i5 / 16GB 램 / 256GB / 15인치~16인치 모델 기준 갤럭시 북 이온 2와 LG 그램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MX450 그래픽 카드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북 이온2가 조금 더 저렴합니다. 최대 이유는 역시 2560x1600의 WQXGA 디스플레이가 탑재에 있을 것으로 추측되네요. 결론적으로 다중작업, 더 많이 외부이동을 하고 밖에서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LG 그램이 유리하고 게임이나 단순 영상 감상 쪽, 그리고 발열이 신경 쓰이시다면 갤럭시 북 이온2가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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