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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기를 말하는 사람들 정리.

요즘 비트코인이 정말 난리다. 지난 1년간 비트코인은 거의 10배가 올랐는데 비트당 7백달러대에서 7천달러대까지 급등한 것이다. 또한 앞으로 7만달러까지 오르지 말라는 법도 없다며 미국 온라인 브로커 회사의 토마스 피터파이회장이 월스트리트저널에 전면광고를 싣기도 했다. 인터넷 여기저기서부터 많은 언론에도 노출이 되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매일 급등하자 일반 사람들 역시 관심이 크게 높아졌고 비트코인 투자하는 이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따. 그리고 이제는 투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 역시 전혀 생소하게 들리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여기다가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중 하나인 시카고 선물거래소가 다음달 12월부터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적도 있으며 그렇게 될 경우에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연내 금이나 원유 같은 자산 반열에 오르며 주류 금융시장에도 당당하게 진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는 반면에 이와같이 갑작스럽게 급등하는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바로 비트코인 금융사기를 말하는 사람들이다. 과거 여러 금융버블과 폰지사기 등을 겪어온 사람들이지만 비트코인 역시 이와 다를 것이 없지 않나 보는 시각인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정리해 보았다.

애널리스팀의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이 전형적인 투기와 법정통화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버블을 지적하고 법정통화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또한 미국 월가에서 가치투자자로 이름을 알린 막스 오크트리캐터필 회장의 경우 지난 7월에 투자자에게 보낸 서한에서 가상화폐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일시적 유행이거나 피라미드 사기일 수 있다는 지적을 했다. 막스회장의 경우 과거 인터넷 버블과 2007년 금융벌 금융위기를 사전에 경고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위에서 제기한 서한에서 가상화폐가 과거 튤립 마니아 사건과 사우스시 버블, 그리고 인터넷 버블과 유사하다고 지적을 했다.

한편 원유와 금과 같은 상품 투자로 유명한 데니스 가트만의 경우 지난 8월에 미 증권방송에서 비트코인은 도박꾼의 몽상일 뿐이라고 지적하며 본인은 비트코인을 당연히 멀리할 것을 밝힌바가 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을 처음에 이해하지 못했고 지금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종국에 가서는 아주 나쁜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월가에서 가낭 높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는 다이몬 JP 모건체이스 회장은 지난9월에 비트코인이 실제가 아니라 사기라며 결국에는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을 말했다. 그리고 같은 날 열린 또 다른 컨퍼런스에서도 비트코인은 튤립버블보다 나쁘다며 버블이 터지면서 결코 좋지 않게 끝날 것이라고 경고를 했다. 이어 자신의 회사 트레이더가 비트코인을 거래한다면 바로 해고하겠다고 강하게 이야기를 하며 비트코인 거래가 회사 방침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그것을 구매한 사람은 어리석다는 이유를 들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펑크 회장은 지난 10월에 비트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자금세탁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는 예라며 비트코인이 불법자금을 계속해서 세탁하고 있는데서 버블 현상이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티암 CEO는 뉴스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대부분의 은행들이 불법적인 자금세탁 우려 때문에 비트코인 거래를 꺼리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오로지 돈을 벌기에 혈안이 된 사람들이 사는 것으로 투기성과 버블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고객들에게 가상화폐를 투자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떼제너널의 우데아 CEO는 포루투칼에서 7월에 열린 컨퍼런스에서 현재 세계 각국의 자금세탁, 조세회피, 테러자금 규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의 익명성이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라며 미래가 어두울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블랭크페인 CEO는 비트코인 자체가 버블이나 다름없다며 자신 역시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고 이러한 현상이 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데니스 가트만의 경우 비트코인을 범죄자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길이라며 전적으로 투기꾼들을 위한 시장이라 비유했다. 또한 자신은 절대로 비트코인을 하지 않겠다고 재차 밝힌 바가 있다.

동남아 최대금융기관인 DBS의 글레드힐은 싱가폴에서 열린 판테크 행사에서 비트코인을 폰지사기로 본다며 비트코인 거래 자체가 너무나 투명성이 보이지 않고 온갖 수수료가 암호화되어 있다고 비난했다. 모건스탠리 고먼 회장은 15일 CNBC에서 비트코인을 투기로 비유하며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사자면 자신이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착각에 빠져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이밖에도 비트코인 사기와 비트코인 버블에 대해 지적을 하고 비난을 했던 평들이 많지만 아직은 그 상승세가 꺾일 기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재밌게도 보이지만 자금세탁에 이용 될 수 있다는 점과 전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여지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 실체가 조금더 적나라하게 세상에 밝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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